「 몰약을 삼킨 장막 」
“ 그저, 말씀하세요. ”
외관

학치킨님(@hakbin) 커미션
여전히 얇은 연한 주황빛의 머리칼은 이전처럼 어깨 조금 위에서 한 번, 그 아래로 길게 자란 형태지만, 다른 점은 한쪽으로 길게 내려오던 옆머리가 없다는 점과 긴 머리를 하나로 땋았다는 점 정도다. 그래도 머리색과 대비되던 검은 끈이 없고, 길게 늘어진 검은 베일로 보이는 부분이 별로 없어졌으니, 그만큼 시선이 분산되는 일도, 어수선한 느낌도 줄었다. 과거 그의 생활을 돕던 보조 기구는 어디에도 없다.
이전처럼 안대를 착용하지 않으나, 그 자리를 검고 긴 베일이 대신하고 있다. 이젠 거의 얼굴을 가리고 있는 형태라 시선도, 이따금 드러내던 표정 변화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베일이 이따금 그 아래로 떨어지는 눈물까지 막아주지는 못하니, 그의 불안한 상태를 눈치채기는 어렵지 않다. 시야를 가린 장막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고 있는 듯 행동하기도, 무엇도 보이지 않는 듯 어느 것도 하지 않기도 하는 등 종잡을 수 없다.
기본적으로는 어두운색, 또한 팔다리에 천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을 정도의 품이 넉넉한 복장을 주로 택한다. 피부를 드러내지 않는 편이나, 손이나 다리 일부 등 드러낸다면 어디고, 빠짐없이 부상의 흔적이 여실하므로 드러내고자 한 것이 아니라, 단지 가리지 못했을 뿐임을 명백히 증명한다. 그러니 보이지 않을 팔과 다른 곳에 어떤 흔적이 남아있는지는 모두 추측의 영역에 속해있다. 이리저리 끈이 얽힌 형태로 옷과 팔다리를 감싸고 있는데, 움직임에 불편함은 그리 느끼지 못하는 듯하다. 도리어 권능을 통해 사슬로 바꾸어 주변의 물건을 끌어오는 등, 나름대로의 효율성을 가지고 사용하고 있다. 리베르타스의 문양은 겹겹으로 된 치맛단 한쪽에 희미하게 자리하고 있다.
존재감은 더욱 흐려졌다. 낙원을 돌아다니는 만큼, 도주나 은밀한 생활을 유지해야 하니 당연한 귀결이다. 본인은 그저 잊힐 수 있기를 바라는 듯 하나, 그럼에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므로 그저 흐려지는 것이 전부이기도 하다.
이름
아디넬 솔 / Adiner Soar
나이
24세
성별
여성
신장/체중
152cm / 36kg
메모리
메모리 : 제 6사도 피들러
동화율 : 56%
능력 : Aurelane
사슬로 이어진 대상의 일부를 잠식, 흡수하여 봉인한다.
과거에는 상대의 능력이나 사상, 기억부터 신체 일부에 이르기까지 무엇이든 철저히 흡수하여 봉인할 수 있었으나 다른 노아들과 마찬가지로 메모리 손상이 누적되었으므로 그러한 무형의 것은 어쩌다 겨우 한 번쯤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때문에 현재는 상처나 후각, 청각처럼 감각 등 물리적인 것들을 주로 봉인한다. 상처의 경우, 그것이 외상이어도 내상이어도 상관없이 신체에 그 어떤 영향이든 미치지 않도록 하며, 감각은 일순 둔하게 만들어 고통을 느끼지 않을 수 있도록 하거나 소음 차단, 추위 혹은 더위를 느끼지 못하게 하는 등 외부의 모든 자극으로부터 대상을 격리한다. 꼭 당장의 부상이 아니더라도, 오래된 흉터나 점 등 신체에 남은 흔적 또한 봉인할 수 있다.
이 능력의 실제적인 흔적은 신체 어딘가에 새겨진 황금빛 사슬 문양으로, 보통은 부상의 위치나 감각을 느끼는 부위 부근에 나타난다. 상처의 경우 해당 부상이 봉인을 통해 나을 때까지, 감각은 능력으로 이어져 있는 순간에만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다만 부상 봉인으로 인해 생긴 문양은 시전자와 대상자 둘 모두에게 나타나며, 이어진 둘의 회복력을 공유하기 때문에 실제 부상보다 더 빠르게 사라진다. 공유하는 것은 회복력뿐이므로 실제 부상이 없는 시전자는 문양의 위치를 자의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한 번에 한 명에게만 사용할 수 있는 능력도 아니고, 능력 사용을 꺼리지도 않으므로 그의 옷 아래엔 여러 개의 황금빛 문양이 자리 잡고 있을 때가 잦다.
이어진 대상끼리 공유하는 것은 회복력뿐이나, 봉인할 것을 명확히 구분하는 만큼 시전자는 일방적으로 대상의 상태를 일부 파악할 수 있다. 부상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 혹은 어떤 이유로 생겼는지 등의 정보이나 먼저 발설하지 않는다.
부작용 : 봉인하려는 부상의 크기가 클수록, 혹은 물리적인 것이 아니라 무형에 가까운 것일수록 부작용의 강도가 강해진다. 단순한 능력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은 혈액 순환이 느려지는 것으로 발생하는 신체 저림 정도로 시작해 심해지면 호흡 곤란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해당 능력으로 시전자의 신체에 묶어둔 사슬이 많을수록 흔적이 남은 신체 분위의 내구성이 약해지며 쉽사리 살이 갈라지거나 벗겨지는 등의 가벼운 부작용을 시작으로 가벼운 부딪힘에 손발톱이 빠지는 것부터, 골절, 그에 더해 근육 문제까지 발생하기도 한다. 부작용은 봉인할 수 없기에 회복은 시전자 본인의 회복력에 달렸다. 때문에 보통은 공유하고 있는 사슬을 몸 전체에 퍼트려두지만, 일정 수를 넘는다면 도리어 한 곳으로 몰아두기도 한다.
포지션
힐러
스테이터스
공격력 : ◇◇◇◇◇│◇◇◇◇◇│◇◇◇◇◇
내구도 : ◇◇◇◇◇│◇◇◇◇◇│◇◇◇◇◇
행운 : ◆◆◆◆◆│◆◆◆◆◆ 10
회복력 : ◆◆◆◆◆│◆◆◆◆◆│◆◆◆◆◆ 15
내성/정화력 : ◆◆◆◆◆ 5
성격
아득한 적막 / 불안한 기저 / 통제된 인내
모든 것이 조용하다. 또한 흐릿하다. 하나씩 하나씩, 조각나 가라앉는 순간마저도 모두 적막 속에서 일어났으므로, 본인에 대한 경계마저도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지 못했다. 그러니 어떨 때는 한참을 가라앉아 무엇도 하지 못한 채 시간을 죽이기도, 다른 이들을 돕고자 움직이는 모든 순간마저도 아스라이 스러질듯한 고요함만 남았다. 그러니 그의 주체적인 모습도 이전보다 줄었다. 먼저 움직인다고 해도 그건 의도를 가졌다기보단, 그의 불안함을 감추거나 삭혀내기 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혹은 그를 이겨내지 못해 다시 흔들리고 있거나.
어느 시기부터인가 여러 상황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어떤 규칙 없이 모든 존재를 피하기도 하고, 과호흡 같은 호흡곤란 증상을 내비치거나 갑작스레 눈물을 흘리는 등 일상이 흔들렸고, 심할 때는 방에 틀어박히거나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부상을 입은 채 나타나는 등 일상을 아예 유지하지도 못했다. 현재는 조금 나아진 정도일뿐 여전히 그의 기반은 언제든 부서질 정도로 나약하다. 그러니 제대로 된 생활은 유지될 턱이 없고, 어디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도 못했다.
그러나 그 모든 불안과 유약함에도 그의 순종과 헌신은 흐려지지 않았는데, 그 기반과 관련한 모든 사항에 대한 인내가 있기 때문이다. 전원을 바꿔 끼우기라도 하듯 타인을 위해 혹은 공동의 목표를 위해 본인이 맡은 일에는 그의 모든 불안정을 통제하고, 삼켜내며 그의 책임을 다한다. 대신 그 순간이 끝나면 미뤄둔 것들이 쏟아지듯 평소보다 더한 무기력이나 불안함에 시달리곤 한다.
기타
아디넬 센솔¿ 솔
이름. 아카데미 탈출 4년째의 끝 무렵 이후부터, 본인을 그리 지칭했다. 사실 그를 ‘센솔’이라 지칭할 거의 유일한 이는 깊은 잠이 들었으니 큰 변화는 없다. 불리던 애칭은 아디, 넬과 솔. 여전히 그를 무어라 부르던 신경쓰지 않는다. 다만, 이따금 불러도 답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부모님과 이란성 쌍둥이, 그리고 5살 터울 남동생의 5인 가족이었다. 그린 듯 화목하던 가족은 여전히, 디오니시아 남쪽에 머무르고 있다. 6년보다 조금 전, 다시 헬리오도르로 돌아온 이후로 다시는 디오니시아로 가지 않았으므로 그저 낙원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평온한 삶을 누리고 있음을 추측할 뿐이다.
왼손잡이. 그 때문에 왼손은 상처가 적은 편이나, 없진 않다. 상처 탓인지 이제 장갑은 잘 착용하지 않되, 손목은 항시 천을 덧대 감싸고 있다.
말투. 조용하고 간극이 많은, 단어 하나하나를 정확하게 발음하려 했던 과거가 있으나, 지금에 와서는 문장을 다 끝맺지 못하고 흐리는 경우가 늘었다.
일족의 경우, 따로 정한 호칭이 없다면 본인을 ‘아디넬’이라 지칭할 때엔 숙주의 이름으로, ‘피들러’라 지칭할 때엔 메모리 이름으로 부른다. 그 외의 엑소시스트 및 인형, 인간의 경우, 마찬가지로 따로 정한 호칭이 없다면 이전과 같이 풀네임으로 부른다.
당연하게도 극소수의 예외를 제외하고 누구에게나 ‘님’이라는 존칭은 빠지지 않는다. 그러한 존중을 받아 마땅한 존재이므로.
소식. 모든 것을 되찾은 이후에도, 당연하다는 듯 이어졌다. 혹은 더 심해졌다. 가리는 것은 없으나, 찾는 것도 없다.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챙긴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된 음식보단 견과류, 사탕 따위의 본인이 챙겨 다니는 몇 가지 정도에 그친다. 그러니 식사 시간에는 거의 자리만 지키는 정도거나 아예 모습을 비추지 않는 때도 있다.
불면. 낙원이라는 이름에 맞지 않을 불면을 오래도록 겪고 있다. 그를 드러내지 않는 편이었으나, 지난 10년간 이어진 탓인지 차마 감출 수 없는 짙은 피로가 이따금 드러나곤 한다. 겨우 수면을 취해도 깊은 잠엔 들지 못하고, 깬 이후 불안정한 태도가 심해지기도, 혹은 한참 동안 잠잠하기도 하는 등 일정하지 않다.
부작용. 권능 사용을 꺼리지 않았고, 쓸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망설임 없이 사용했으므로 그의 신체에서 사슬이 지워지는 날이 드물었으나, 그를 내보인 적은 없다. 다만 옷 아래, 언제든지 언뜻 비치는 붕대나 반창고 등으로 그 양상을 유추할 수는 있다. 이따금 심한 경우, 골절 혹은 근파열이나 근저하 등의 근육 문제로 거동에 문제가 생긴 적도 있으나, 본인은 개의치 않는다.
건강. 적은 식사량, 오랜 불면, 권능의 부작용, 그 외에도 여러 요인이 겹쳐 건강하다 꼽을 날이 거의 없다. 그럼에도 지속적인 큰 이상으로 번지지 않는 것은 메모리의 권능이 온전해진 덕분이다. 자잘한 외상은 물론, 잔병치레도 잦으나 홀로 참아내는 데에 능한 만큼, 외상 외에는 다른 이들에게 드러내지 않는 편이며, 그런 만큼 별도의 치료를 받는 경우가 드물다. 그러다 가끔 상태가 심해질 때면 오래도록 두문불출하기도 했다.
베일. 오래도록 드리워진 장막은 지난 10년간에도 유효했다. 이제는 그 시작점을 알지만, 낙원이 끄집어낸 그의 깊은 기원과 오래된 모든 상실에 대한 애도를 담아, 오래도록 익숙한 어둠을 거둬내지 않는다.
점자. 이 문자를 잘 아는 이들이 많지 않으니 개인적인 무언가를 작성할 때 쓰는 경우가 잦으나, 숨어다니는 도피 생활에 점자책을 구하기는 쉽지 않았으니 읽는 것은 줄어들었다. 그래도 어쩌다 한 번씩 접하면 가만히 한 곳에 앉아 읽기도 한다. 그때만큼은 나름대로 안정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시선. 어느 때에는 자유로이 둘러보다가, 어느 때에는 무엇도 보지 않으려는 듯 아래로 내려가는 등 종잡을 수 없다. 이전에 잘 앉던 창가 또한 익숙하다는 듯 찾아가 앉다가, 갑자기 멀어지는 등 시선과 양상이 비슷하다.
호불호
좋다고 이야기하다가도, 별생각 없다는 듯 무던한 감상을 표현한다. 싫어하는 것을 골라내지 못한다는 건, 무엇도 깊이 좋아할 수 없는 것과 다를 바가 없으므로 그 상반된 표현이 꼭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니 그의 호불호는 어디에도 확고히 자리 잡지 못하고 흩어지기 일쑤다.
조향
도피 생활 초반, 헬리오도르를 떠나 피아크리오에 작은 공방을 차렸다. 현실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게 소소하게 주문을 받는 형태였고, 낙원의 일원들과는 거의 대면하지 않는 방식을 통해 조심히 생활했다. 그의 소중한 존재와는 거의 함께 있지 않으려 디오니시아 쪽으로는 거의 걸음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적 이전의 일이다. 현재는 리베르타스나 헬리오도르 내에서 누군가의 요청이 없다면 손대지 않는다. 이젠 이전과 같은 향이 아닌, 몰약(Myrrh)의 향이 난다. 혹은 미비한 혈향 정도.
따로 감각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권능마저 모두 되찾은 지금, 태생의 것과 메모리의 영향이 완전히 자리 잡았으므로 그는 여전히 모든 감각이 예민하고 타인을 향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불안정
불안정한 권능과 기억을 가진 채로 치른 수문장과의 전투 이후, 망각을 지워내며 모든 기억을 온전히 되돌려 받았을 때부터 차츰, 조금씩 불안정한 양상을 보였다. 초반에는 그런 상황에서도 그를 감내하며 버텨보려 했으나, 결국 피아크리오로 거처를 옮겼다. 그래도 그 이후로는 좀 안정을 되찾는 듯 보였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작스레 모습을 감췄고, 2년 여의 기간을 넘어 헬리오도르로 돌아왔을 땐 그 극치에 달한 상태였다. 어떻게, 어디에서 돌아온 것인지 갑자기 나타났고, 리베르타스에 귀환을 알린 것을 마지막으로 쓰러졌다. 그 이후 깨어날 때마다 구석진 곳에서 숨죽여 울거나, 같이 지내온 이들이나 그 외의 타인, 인형을 포함한 모든 존재를 두려워해 피하고, 홀로 어디로든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방에 박혀있다가도, 어쩔 땐 다시 쓰러지는 등 혼란의 기간을 보낸 끝에 잠잠해졌다. 다만 그 이후로도 정도가 약해졌을 뿐, 괜찮아 보이다가도 금방 불안한 양상을 내비치며 어디든 숨어들었다.
현재는 헬리오도르에 돌아오던 그때처럼 혼란한 모습은 보이지 않으나, 불안정한 상태가 나아진 것이 아니라 그저 고착되어 아슬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그래도 공동 목표에 대한 그의 순종과 헌신은 그 불안정에서 벗어났으니 그를 위해 해야 할 일은 어떻게든 해나가고 있다. 대신 그 외 모든, 아디넬 개인에 대한 일에서는 멀쩡하게 굴러가는 일이 별로 없어졌다. 부족한 식사, 지독한 불면, 자잘한 상처나 잔병치레에 대한 미비한 치료 등이 확고히 자리를 잡아간 것도 이 시기 이후로, 그의 일상은 언제고 흔들리고 있다.
10년간의 행적
1~2년 - 헬리오도르에서 잠시 머물렀으나, 이내 거처를 옮겨 피아크리오에서 작은 공방을 차렸다. 현실에서와 비슷하게, 소소하게 주문을 받는 형식이었고, 그를 위한 재료 수급으로 얻은 약초를 헬리오도르로 전달했다. 헬리오도르로는 거의 걸음하지 않았다.
3~4년 - 공백. 언급하지 않는다. 이 기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는 이 또한 극소수다.
4년째의 끝 무렵 - 헬리오도르로 돌아왔으나, 불안정이 심한 상태였으므로 거의 칩거 상태였다. 사람을 거의 만나지 않고 혹은 피하고,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한참 방에서 울기만 하는 등 명확한 소통은 불가했다.
5년 - 헬리오도르의 의료시설에서 권능을 사용해 다른 이들의 부상을 봉인했다. 오로지 그뿐이라는 듯, 거기에만 매달렸으므로 그의 몸에 상처도 많아지기 시작했다.
6~10년 - 이후로는 헬리오도르에 머무르다가 낙원을 떠돌아다니길 반복했다. 낙원을 돌아다니며 특유의 흐릿한 존재감으로 오가는 소문 등을 모아 전달하거나, 눈에 보이는 다친 이들의 부상을 봉인하는 등의 행적을 남겼다. 헬리오도르로 돌아오는 때는 그런 권능의 부작용이 심해질 때쯤 한 번씩. 큰 부상을 안고 돌아가 3~6개월쯤 나아질 때까지 머무르다, 다시 의료 시설에서 권능을 사용하고, 또 떠났다. 그러나 디오니시아로는 단 한 번도 걸음하지 않았다. 그래도 달에 한 번은 연락하거나, 헬리오도르에 모습을 비치니 이전과 같은 공백은 없었다.